중학생 1학년 자녀 키 키우는 주사 맞출 필요가 있을까요?
오늘 강동구에 위치한 모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니
혹시라도 주사를 맞출 것을 원하면
약 1년에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런 키 키우는 주사 맞출 필요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호르몬이 부족해서 저신장이라면 맞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키가 조금더 컸으면 좋겠다...
라는 것으로 하시는 것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연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입니다.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해 고민이신 듯합니다.
결과를 떠나 아이가 자연스럽게 성장하길 바란다면
장기간, 고비용을 들여 성장호르몬을 투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키를 더 자라게 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면,
다른 방법에 비용을 지출하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보다는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 후 성장호르몬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낫습니다.
관련 내용을 잘 정리한 기사를 첨부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한 질문으로 이해가 됩니다. 병적인 저신장이 아니라 키를 키우기 위해 사용하는 성장 호르몬 주사는 다양한 점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성장판의 개방 여부 호르몬의 수치로 예상되는 최종 키를 예상하여 투여하게 되는데 결국 이러한 치료는 가격 대비 효과가 중요하므로 의학적인 필요성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여야라면 현 시점에서 효과는 크지 않아 권하지 않으며 남아의 경우 자녀와 상의하여 결정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중학생 1학년 자녀분의 키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키 성장 주사는 실질적으로 성장호르몬의 결핍이 있고 키가 극단적으로 작으며 구체적으로 적응증에 해당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최근 학부모들의 욕심에 따라서 자녀가 키가 결코 작지 않음에도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게 하는 등 남용하는 사례가 많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주사는 분명 성장호르몬을 주입하기 때문에 키 성장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장기적인 부작용의 위험이 없는 것이 아니며 이후에 어떠한 문제가 벌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주사를 맞는 것 자체는 의학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