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술은 술로 해장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해장술을 마시는 것은 숙취를 연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술을 마시면, 뇌가 마비돼서 불편한 증상에 대해서 둔감해지므로, 일시적으로 숙취가 해소된 것처럼 느끼는 일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체내에서 분해되고,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로 대사되기 때문에, 해장술을 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더 늘어나게 되어 숙취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숙취를 해결하려면 수분섭취와 탄수화물 섭취가 가장 좋으며, 이온음료도 도움이 됩니다. 그외 콩나물국, 녹차, 꿀물 등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