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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사자102
비상한사자10220.02.25

이번에 금리를 낮춘다는데 어떤효과가있나요?

이번에 코스피가안좋다고 금리를 낮춘다고하는데

이게 주식이나 부동산 재테크에 어떤영향이 있나요??

만약에 투자를한다면 국내와 해외중 어디가 더 유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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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가 내리면 주식은 상승을 하고

    금리가 오르면 주식은 하락을 하게 됩니다.

    금리와 주식시장의 관계는 세계 어느 나라나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요.

    보편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 시중의 유동자금은 주식시장으로 몰리며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해진 규칙이 아니며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리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는 워낙 복잡해 한마디로 규정 짓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편적으로 금리와 주가를 설명하는 이론 중 '자산평가이론'에 따르면 금리와 주가는 역(逆)의

    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주가는 상승하고, 금리가 상승하면 반대로 주가는 하락한다는 것이지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기업들은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 투자를 늘리게 됩니다.동시에 부채를 많이 안고 있는

    기업들은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금융비용(이자비용)도 줄어들게 되지요.

    당연히 기업 이익은 늘어나고 재무구조등이 튼튼해져 기업 가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로 주식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만약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들이 투자하는 데 필요한 돈을 빌리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가

    감소해 기업의 성장은 둔화됩니다.

    빌린 돈에 대한 이자비용도 늘어나게 되는거지요.

    기업은 이익이 줄어들고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금리와 주가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관계는 투자자 입장에서 봐도 성립됩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 중 특히 위험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은행에 돈을 맡기려고

    할것입니다.

    은행에 넣어두면 원금손실 우려 없이 매년 안정적인 이자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당연히 손실 위험을 무릅쓰고 주식투자를 할 필요가 줄어들고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대체 투자수단인 주식과 부동산으로 돈이 몰려들게 마련입니다.

    그 결과 주식시장은 넘쳐나는 돈의 힘으로 상승하게 되는것이지요.

    최근 우리나라 증시뿐 아니라 세계 신흥국 증시가 동반 상승한 것도 낮은 금리 덕분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어 낮은 금리로 대출받은 달러자금이 고수익을 노리고 대거

    신흥국 증시로 유입되며 주가를 밀어올린 것입니다.

    질의하신 것과 같이 금리가 오르게 되면 보편적으로 주식 시장이 위축되고 하락한다고

    보시면 보편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고요.

    주식 카테고리에 질문을 올리신 것으로 보아 질문자님께서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하셨으리라 유추하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몇 말씀 더 올리고 가겠습니다.

    다음 내용은 답변이라기 보다는 혹시 도움이 되실까 싶어 써본 조언에 가까운 내용이므로

    그냥 마음 편히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주식투자에서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금전적 손실의 시행착오를 겪지 마시라는 마음에서

    드리는 주식 투자의 무서움에 대한 개인적인 조언이므로 읽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주식을 거래하는 방법과 주식시장의 진입 장벽은 의외로 낮아 누구나 손쉽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간혹 투자 초기에 운이 따라 주식 투자 경험이 없는 초보 투자자자임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큰 수익을 거두기도 합니다.

    이를 속칭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부르며 이것은 행운이라기 보다는 사실 투자자를 나락으로 몰고가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초심자의 행운은 오히려 향후 크게 낭패를 겪게하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합니다.

    어쩌다 한번 잡게된 행운을 실력으로 맹신한 나머지 좀더 큰 레버리지(빚)을 일으켜 투자의 규모를 급격히 확대하게 되고 이것은 궁극적으로 가장 좋지 못한 결과로 귀결되게 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대부분 투자한 돈이 적어서 수익도 적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주식 담보 대출을 생각하게 되고 비극은 보통 여기서 시작이 되곤 합니다)

    아마도 이글을 읽는 분들중에 이미 이런 경험을 한 분들도 많을 것이고 앞으로 필연적으로 겪게될 분들도 있으리라 유추해 봅니다.

    이처럼 준비되지 않은 성급한 투자의 시작은 간혹 예기치 않은 운이 따라주어 한시적인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총성 없는 냉정한 전쟁터 같은 주식시장에서 이런식의 거저 잡은 행운만으로는 결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기는 불가능한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는 지난 반세기 가까이 지속된 우리나라주식시장의 역사를 반추해볼때 운적인 요소에만 의지한채 투자를 지속한 투자자들의 행운은 그리 오래가지 않음을 잘 알 수 있고 그런 투자 행태의 비극적인 결말은 언론과 인터넷상에서 회자되며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누구나 손쉽게 주식계좌를 개설하고 곧바로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때로는 좋은 수익을 거두기도 하지만 주식투자만으로 지속적인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는 극소수에 그치는게 부정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입니다.

    (공인된 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주식시장에서 시장 수익률을 앞서고 지속적인 투자성과를 거두고 있는 투자자는 전체 투자자의 2~3%가 채 안된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이렇듯 화려한 모습뒤에 감춰진 주식시장의 모습 이면에는 비극적인 결말로 점철된 피 맺힌 투자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투자자들이 전혀 준비되지 않은채 막연한 희망만을 품고 성급히 주식시장으로 불나방처럼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무모한 도전은 때론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결과로 표출되고 있음을 인터넷상이나 언론 지면을 통해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추후 시간 되실때 제가 블로그에 틈틈히 포스팅한 주식 실패담 사례모음을 먼저 읽어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제가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막연한 희망에 쌓여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실전 주식 투자에 뛰어들기를 자제하고 본격적인 주식투자에 앞서 주식투자 관련 도서를 최소 몇 권 정독하고 시작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책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면 광고로 오인될 소지가 있으니 직접적인 책 제목은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렵더라도 피터린치(Peter Lynch)나 벤자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존 네프(John Neff)등 오랜 기간에 걸쳐 결과를 검증 받은 외국 투자 전문가들이 쓴 책을 읽으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주식시장의 역사 자체가 짧은 우리나라의 주식 관련 서적들은 아직 결과도 검증 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고 주식 투자자를 위해 집필했다기 보다는 자신들의 인세 수입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집필한 책들이 대부분이므로 되도록이면 국내 서적 보다는 검증된 외국 서적을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4&dirId=40102&docId=313028628&qb=6riI66as64Ku7JWE7KeA66m0&enc=utf8&section=kin&rank=7&search_sort=0&spq=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