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눈에띄게딱딱한라임나무
아이가 자꾸만 친구와 노는걸 못하겠다 하네요
초1 둘째를 재울때 항상 물어보는 말이 오늘 친구와 놀았냐는 겁니다. 그럴때마다 친구와 놀지 못하고 그냥 급식표를 본다거나 혼자 돌아다녔다고 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친구에게 다가가라고 이야기했는데 어떤식으로 용기를 내게 할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1은 아직 친구 사귀는 방법 자체를 배우는 시기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서 놀자 해봐'보다 '같이 줄 설래?', '나도 해도 돼?'같은 짧은 말을 집에서 역할놀이로 연습해 주세요. 한명과 편해지는 경험이 더 중요하니 소규모 약속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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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친구와 어울림이 부족한 이유는
아이의 기질적 부분의 문제가 커서 이겠습니다.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은
아이와 함께 역할극을 하면서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 및 각 상황에 적절한 행동.언어.제스처 및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혼자 놀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신경쓰이고 마음이 많이 속상하셨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일단은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시고
아이에게 왜 혼자 놀았는지
어떤 부분이 학교생활에서 힘든건지
여러가지 아이에게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왜 혼자 노는지에 대해 상황을 들으신 후에
아이에게 의견을 전달해 주는게 필요해 보여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바로 다가가기는 쉽지 않기에
아이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만한 구실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예를들면 사탕을 준비해서 반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거나
친구들과 쉬는시간에 놀만한 것을 가지고 가거나
자연스럽게 가까이 해질 구실이 필요해 보여요.
그런 후에 아이에게 "나랑 같이 이거 놀이할래?"
하면서 먼저 다가가 보도록 이야기 해주세요
아침은 5월이고 학기초 이니
충분히 다시 아이가 친구들이랑 친밀한 관계로
변화가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학교생활이 긍정적으로 변하길 바랄게요~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시기에는 아직 친구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잘 모를 수 있습니다. 특히 소극적인 아이이거나 예민한 아이일수록 친구와 관계를 가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친구와 자연스럽게 놀 수 있도록 역할 놀이를 통해서 집에서 지도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먼저 질문자님이 "나도 같이 해도 되?", "무슨 놀이 하는 거야?", "나도 그거 좋아하는 데, 너는 어떤 주인공이 좋아?"라고 말씀하셔서 첫 마디를 모방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님이 해당 말을 해보시고, 아이가 똑같이 할 수 있도록 친구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자주 연습을 한다면 친구에게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부모 마음이 정말 아프실 것 같습니다. 특히 “혼자 급식표를 본다”, “혼자 돌아다닌다”는 말을 들으면 괜히 학교에서 외롭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실 것 같고요. 그런데 초1 시기에는 아직 친구 관계가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아이들도 꽤 많습니다. 성향상 먼저 다가가는 게 어려운 아이들도 있고, 새로운 환경에서 관찰하며 적응하는 시간이 긴 아이들도 있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아이가 “나는 친구를 못 사귀는 아이인가 보다”라고 스스로 느끼게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 친구랑 안 놀았어?”, “먼저 다가가야지” 같은 말이 반복되면 아이 입장에서는 점점 더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숙제처럼 들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대신 아이에게는 아주 작은 목표가 더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오늘은 한 명한테만 먼저 인사해보기”, “쉬는 시간에 옆 친구 이름 한번 불러보기”, “같이 가도 돼? 한 번만 말해보기”처럼요.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는 큰 목표보다, 아주 작은 행동 하나를 성공 경험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친구 이야기를 꺼냈을 때는 해결책보다 공감이 먼저 들어가면 좋습니다. “혼자 있었구나… 좀 심심했겠다”, “친구들 사이에 들어가는 게 떨릴 수도 있지” 이런 말을 들으면 아이는 부모가 자기 마음을 이해한다고 느끼면서 안정감을 얻습니다. 그 안정감이 결국 밖에서 용기를 내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또 한 가지는 부모님이 지금처럼 매일 관심을 가져주는 건 좋지만, 질문의 초점이 계속 “오늘 친구랑 놀았어?”에만 맞춰지면 아이가 학교생활 전체를 친구 문제로만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오늘 웃긴 일 있었어?”, “급식 뭐 맛있었어?”, “수업 중 재밌던 거 있었어?”처럼 친구 외의 이야기들도 함께 물어봐주시는 게 아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초1 아이들은 의외로 어느 순간 갑자기 친해지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지금 당장 활발하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서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아이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부모의 품 안에서 천천히 자신감을 쌓아가는 과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