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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씬한수달258
늘씬한수달25822.12.30

친구가 빚 때문에 죽고 싶다는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오랫만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는데..죽고 싶다..라고 하네요~빚을 많이 졌고 가족이나 부모님께 말하기 힘들다고 자기는 너무 큰 잘 못을 했고 죽어야 된대요..

통곡을 하면서 우는데..저도 여유가 없어서 도움이 못 되고 있어요..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려서 쓰고 매달 나가는 이자가 감당이 안 되는 거 같아요~

제가 그건 원금을 갚아야 해결이 되니..욕 먹더라도 가족이나 부모님께 이야기하라고 하니 부모님도 아프셔서 더 힘들게 하면 안된대요..가족에게는 너무 큰 잘못이어서 말 못하고.. 그 친구가 죽는 게 가족이나 부모님은 더 힘들텐데요.. 계속 어떻게 죽을지 고민한다고 하네요ㅠ 자식도 둘이나 있는 사람이.. 이대로 두었다가 진짜 죽으면 어쩌죠?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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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멋진나비267입니다.

    일단 친구가 안타까운 상황인건 맞으나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질문자님께선 경제적으로 돕는거 빼고는 말로든 찾아가서든 위로를 해주시는 방법이 제일 좋구요.


    자신의 부모님에게도 말 못할 정도인데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분께 전화해서 죽어야 된다고 말하는게 솔직히 이기적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질문자님이 감정쓰레기통은 아니잖아요.

    아무리 본인이 힘든 상황이라 하더라도 오랜만에 연락하는 친구에게 죽어버린다는 말은 솔직히 협박에 가깝게 들리기도해요..


    질문자님이 돈을 빌려줘서 받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는 넉넉한 재력가라면, 각서를 쓴 뒤에 돈을 빌려줘도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현실적으로 말하세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일을 하든 어떻게든 빚을 갚으라고 나한테 죽겠다고 말해서 상황이 나아지냐고 일자리 찾는거 정도는 도와줄 수 있겠다고 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