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으로 연인관계를 맺었던 상대방이 제게
상대방이라 주장하던 사진들 모두 인터넷에서 도용, 사칭한 것이었습니다.
사진 하나 하나에 대해 정말 자신인듯 속여왔던 거짓말들이 너무나도 배신감 들고 괘씸하게 느껴집니다.
사귀는 동안에도 상대방이 묘사하는 자신의 외모, 학력, 가정과 주변 환경이 허황되게 느껴지곤 했는데
거짓 하나가 드러나니 다 거짓이었구나 싶습니다.
어처구니 없지만, 상대방의 요구로 한 번 만나기는 커녕 카톡이나 통화 한 번 나눈 적 없고
답답함을 못 이겨 제가 전화를 건 날, 상대방이 받지 않고 그대로 헤어지자고 하여 관계를 끝내게 되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상대방과 상대방 부모를 만나 그간의 자초지종과 사실관계 모두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고
온라인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지만, 혹여 상대방이 자포자기 식으로 그간 저와 나눈 사적인 채팅들을 푼 뒤 잠적이라도 하진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도 듭니다..
남의 사진을 도용한 사람이 나와 있었던 사적인 내용을 또 어떻게 다룰지 걱정도 되구요.
위의 상황에서 실제 고소라던지 상대방 신원 확인 요구 등 가능하고 효과적인 법적 방도가 있을까요?
우려대로 사적 채팅 내용을 풀어버리면 해당 건까지 따져 고소할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가능하면 개인정보, 사적인 대화를 정리하는 것도 약속받고 싶어요. 거짓된 행동들에 대한 진실한 사과도요.
그걸 하려면 법적으로 도움을 받을 방법이 있는지, 상대방 신원을 직접 확인하거나 시시비비 따져 죄를 물을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