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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나무늘보
비범한나무늘보22.12.20

무역과 환율의 관계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우리나라는 필요한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해서 쓰는걸로 아는데요,

이때 환율이 상승하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것이고, 이때 수출이 감소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혹시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전문가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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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과 수출과의 관계를 정리하게 되면 다음과 같습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수입원자재의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다만 수출기업이 생산한 제품은 이 수입한 원자재의 가겨이 반영되기 전의 가격으로 반영이 되는데 그 이유는 보통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원자재 수입과 실제 제품생산가격의 반영시기 갭 차이가 발생하게 되면서 현재 판매되는 제품은 지난 3개월전에 수입했던 원자재의 가격을 반영한 것으로서 현재보다 낮은 원가를 반영하게 되어 가격경쟁력이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실적이 꾸준한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3가지의 전제 조건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1.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과거 원자재 매입이 3개월뒤 반영되니 생산원가는 상대적으로 계속 낮은 상태유지)

    2. 달러대비 환율 하락이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어야 한다

    3. 전체 시장규모는 동일하다는 조건이어야 한다

    만약 다른나라도 달러대비 환율상승이 이루어지면 우리나라만의 가격경쟁력 상승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2번이 전제가 통과되더라도 3번 즉 시장규모가 지금처럼 침체로 인해서 축소되면 수출실적은 오히려 감소로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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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20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상적으로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즉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국내 생산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며 수출 증가, 수입 감소, 즉 무역수지 흑자 폭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에는 수출이 오히려 둔화되고 무역수지는 적자로 전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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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아무래도 기업들이 환율이 급등하여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다면

    이를 제품에 반영할 가능성이 있고 수출을 할 때 이득은 커질 수 있지만

    가격경쟁력을 잃어 오히려 감소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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