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기생의 기원이 고려 양수척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무녀의 타락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만, 양 설 모두 기생이 천민이란 점에는 다름이 없습니다. 기생은 고위관료나 양반의 첩이 되어 신분상승에 따라 양민이 될 수 있었는데 일정 재물을 내야했습니다. 조선 말기에는 일패, 이패, 삼패 기생으로 분화되었을 뿐 품계가 일반적으로 내려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패는 관기로서 유부기이며 몸을 놀리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고 뛰어난 예술인이었습니다. 이패는 은밀히 몸을 놀렸으며, 삼패는 창녀였습니다. 황진이와 같이 시에 능하고 양반과 교류가 있었지만 적은 사례에 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