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해는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족이 같이 힘을 합쳐 만든 나라로 고구려가 망하고 대부분의 고구려 유민은 당나라로 끌려가 노역에 시달리고 노비와 같은 신분으로 사는데 당시 당나라는 정치적 혼란기로 이때를 틈타 고구려 유민 중 장수 출신은 걸걸중상과 말갈족 추장 겅시비우는 당나라에서 빠져나와 만주쪽으로 이동합니다.
당나라와 전쟁 중 걸걸중상과 걸시비우는 전사하고 걸걸중상의 아들 대조영이 깃발을 이어받게 되며 이후 만주 동모산 기슭에서 나라를 건국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발해의 건국 이야기 입니다.
후 발해는 당나라로부터 국가로 인정받고 왜와 돌궐과 같은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며 당시 한반도 이남은 통일신라가 있었고 한반도 이북에 발해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시대를 남북국시대라고 부릅니다.
최초 남북국시대라 호칭한 사람은 조선 후기 실학자 유득공이며 유득공은 발해고 라는 책해에서 이 시대를 남북국시대라 칭하고 발해를 우리 민족의 역사로 받아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