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해가 고구려의 정신과 문화를 계승 했다는 사실은 많은 기록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발해 2대 무왕이 일본에 보내 국서에 고구려를 계승했고 옛 땅을 회복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분명히 명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구려에서 사용하던 기와를 발해 에서도 사용한 흔적으로도 고구려와의 관계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발해는 고구려가 망하고 고구려의 유민인 대조영이 세운 국가로 남쪽으로는 신라와 대동강유역을 경계선으로 하고 북쪽으로는 연해주와 만주를 아우르는대영토를 건설하였습니다. 발해의 건국에는 거란족의 역할이 컸습니다. 당나라 내에서 거란족이 당나라에서 소요를 일으킴으로써 발해는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족으로 구성된 민족으로 건국할 수 있었습니다. 외교문서에는 발해성국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국호는 고려였습니다. 거란족과 요동을 두고 싸우다가 패퇴하면서 국력이 약해졌고 결국 거란의 침략으로 망할 때까지 698년부터 926년 동안 신라와 함께 남북국 시대를 열었던 국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