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와 갱년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갱년기 아내와, 사춘기 딸아이가 자주 부딪치는데
중간에 한쪽의 편을 들기가 어렵네요.
정말갱녀기가 사춘기를 이기는건 맞나요?
남편대응팁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유연한노루10입니다.
성격과 성향에 따라 대처방법은 다르지만
일단 옆에서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갱년기라도 주변이 시끄럽게 자기만 하는 줄아는 사람은 당신만 그런가보다하고 적극 호응해주셔야합니다
조용히 지나가고 있는 분은 주변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나 맘으로 힘들어하니 많이 들어주시고 품어주세요
사춘기는 일단 말이 안통합니다
대화하려기보다 먼저 아이들의 세계를 알려고 애쓰시고 격려해주세요
어쩜 그 격려도 왜저래 할 수 있지만 참으시고 빈정거리거나 화를 내시면 안됩니다
참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새침한부엉이49입니다.
두모녀보다 정말 제일 힘든 분이시네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ㆍㆍ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의 충돌
이건 사실 갱년기 엄마가 알아차리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긴 해요
사춘기는 관심 끊어주기 바라는 시기
즉 나도 이제 어른이예요 그러니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잘하고 있어요 하는 시기 이고
갱년기는 반대로 관심받고 보살핌받고 싶은 시기예요
20년세월 남편 자식 위해 자신을 없애고 열심히 왔더니 자식은 저혼자 큰것처럼 엄마를 인정하지 않고 폐경이 오면서 여자로서의 삶도 끝난것같고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온몸은 컨트롤도 안되고 뒤돌아보니 공허하고 외롭고 ㆍㆍ
딸에겐 필요할때 꼭 아빠를 찿아달라고 얘기하시고 엄마 아빠는 우리 딸 믿고 있고 훌륭한 어른이 될것을 믿는다고 메시지를 주고 가끔씩 필요한것은 없는지 체크만 하세요
지금은 아내에게 집중할 시기예요
요즘 어딜가도 예쁘잖아요
산책도 나가고 일요일엔 여행도 다니고 평상시 아내가 하고싶어했던 일이나 집중할수 있는 일을 만들어주세요
아내의 얘기에 공감 동감해주시고 남편을 비판하고 공격하면 내가 그랬었구나 당신 많이 힘들었겠구나 미안해 다독거려주시고ㆍ
우울증으로 들어가면 가족들 다 힘들어져요
함께 할수 있는 것 찾으시고 딸아이와 부딪히지 않게 아빠가 잘 활용하시면 딸 사춘기 끝나면 두모녀 싸움은 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아빠가 할수 있는 일은 극히 적은 부분일거예요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질문이답변을 만날때 지식플러스입니다. 둘다 고칠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물론 논리적으로는 잘잘못을 가려내서 편을 들수 있지만. 괜한 편들지 말고 이럴땐 멀리 떨어지는게 정답입니다. 괜히 중재자로 나서지 마세요. 당사자들도 누가 잘못했는지는 압니다. 다만 감정적으로 수긍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떨어지세요..그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