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직접 그리는것이 아닌 일종의 진자운동에 의한 작품이니 미술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펜듈럼 페인팅은 일종의 실험예술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작품은 물리적인 원리를 이용하여 형태와 그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작가의 의도가 개입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기술은 기계를 이용하지만 창의성과 의도는 작가의 뜻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론 예측할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또한 작가의 예술이라고 봅니다.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잭슨폴락의 액션페인팅 역시 보수적인 방식의 미술 기법이 아니지만 추상예술의 대표적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