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광현 과학전문가입니다.
토성의 고리는 여러 암석이나 소행성 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암석이나 소행성이 무중력 상태로 둥둥 떠다니다가 토성의 중력에 영향을 받고 당겨지게 되는데 원래 가던 방향으로 계속 가려는 관성력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여러 암석과 소행성이 토성을 중심으로 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돌려고 하는 힘이 점점 약해지면서 토성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인공위성은 끊임없이 지구를 돌기위해서 중력=원심력을 맞추기 위한 최소 에너지를 분사합니다. 그리고 이 에너지를 다 사용하면 원심력이 중력보다 약해져 점점 지구쪽으로 당겨집니다. 마찬가지로 토성의 고리를 구성하는 암석과 소행성들이 원심력을 유지할 에너지를 잃으면 토성으로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3억년 이후면 토성의 고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