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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역 통합 프로젝트의 실패와 러시아 국방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우크라이나의 NATO 및 EU 가입을 극도로 꺼렸습니다. 2013년 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야누코비치 정부에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며 EU와의 협정 체결 중단과 관세동맹 참여를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크라나이나 서부는 NATO, EU 가입에 찬성하지만 동남부는 반대하고 있었으며, 동남부 돈바스의 루간스크와 돈네츠크는 반대하였습니다. 야누코비치 정부를 축출하고 들어선 젤렌스키 정부는 친서방 정책을 취하면서 돈바스에 강경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루간스크와 도네츠크 2개 주에 특별지위를 부여하는 민스크 협정이 체결됐으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협정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러시의 공식적은 침략 명분은 돈바스 주민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비무장화’, ‘비나치화’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나치화 명분은 돈바스 전에 참여한 ‘아조프 연대’ 구성원 중 네오나치와 극우주의자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