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간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가족들에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일 부모님께서 연락이 오는데 해외여행을 나가려고하는데요~ 눈치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어떻게 가족들에게 말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규우여니1224입니다.
저는 이해됩니다. 저도 매일 부모님과 연락하는데 같이살때도 어두워만져도 밖에못나가게 하셔서 답답한데 걱정끼치긴 싫고 얌전히 지내다가 스무살 대학을 아주 멀리로 왔거든요.^^;; 자유를 찾아서요. 그런데 다른지방에 놀러간다고만 해도 위험하다 가지마라 꼭가야되냐 세상걱정이 많으셔서 얘기하기가 망설여져요.
그래서 얘기안합니다.^^;;; 일본도 다녀오고 지방으로 놀러도 막다니는데요. 밖에서 전화받으면 집앞편의점이라고 둘러대지요. 10분뒤에 또와요 집에들어갔냐고 ㅋㅋ 딸걱정에 그러시는걸 알기에 감사하면서도 은근히 힘들긴해요.
국내는 알리지않아도 되지만 해외는 알리는게 맞아요. 제가 돈 몇년동안 모아서 큰맘먹고 처음 몰래 해외여행갔는데 그나라 도착하자마자 전화와서 아버지 쓰러지셨다고 지금 빨리 내려오라고 ㅠ.ㅠ
비행기표도 없고 완전 멘붕왔거든요. 긴급으로 어찌어찌 표구해서 8시간만에 돌아왔는데 지금생각해두 식은땀납니다.
해외여행은 알리고, 경로가 있다면 쭉 적어서 방에 놓고 가는게 좋아요. 지나리같은 위치추적앱을 친구나 형제자매하고 공유해서 항상 위치체크해달라 하시는것도 좋구요.
세상이 험하니 부모님들의 걱정을 귀담아 들으시긴 해야됩니다
안녕하세요. 캄캄한 새벽을 밝히는 달입니다. 어떤 눈치가 보이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락이 매일 온다는거보니 현재 독립했거나 따로살고있는걸로 봐서 성인일텐데요. 힐링목적이든 견문을 넓히려는 목적이든 분명 소중한 일일테고 고민끝에 결정하였을텐데 가족에게 말 못할일이 뭐 있을까요? 가족들 빼고 혼자 여행간다고 하더라도 가족이 뭐라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보다 작성자님을 걱정하는 분들일테니까요. 어떤 문제때문에 눈치보는지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가족들에게 목적을 말하고 자신있게 다녀오세요. 갈수있을때 가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