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조혼이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나요,

Question

지금처럼 결혼을 늦게하지않고 조선시대에 일찍 결혼하는 조혼이 있었는데 조선시대에 조혼의 풍습이 생겨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일찍 결혼하는 조혼과 늦게 결혼하는 만혼의 폐해를 막기 위해 혼인하는 나이의 제한을 두었습니다. 조혼은 고려시대에 처녀를 몽골에 바치는 공녀제도를 피하기 위해 딸을 일찍 시집보낸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제사를 모시는 후손을 빨리 얻기 위함도 있었고. 민간에서는 장가나 시집을 가지 못한 처녀 총각이 죽으면 저승에 가지 못하고 손각시와 몽달귀신이 되어 이승을 떠돌며 가족들을 괴롭힌다고 여겼던 것도 혼인을 서두른 이유 중에 하나였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실의 경우에는 정치적인 이유가 컸다고합니다.장차 왕이 될 세자와 단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바로 세자빈이었고 세자의 정치적인 힘을 얻고자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세자빈이 역할이 컸습니다.

또한 왕이 갑작스런 승하 시에 많은 판단을 내려하는 경우 현 중전인 대비나 중전이 될 세자빈이었기 때문에 여자 또한 나이가 어린 시기에 들여보내는 경우가 많았다고합니다. 민가에서의 조혼은 민며느리라는 풍속으로 며느리를 삼고자 하는 아이를 데려다가 미리 거두고 가르쳐서 초경을 치르면 혼인을 시키는 풍습이었습니다. 비슷한 풍습으로는 데릴사위제가 있으며 이러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조혼이라는 것은 대를 잇기 위함이라기보다는 경제적인 이유가 더 컸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혼 풍습이 생긴 배경은 몽골 제국에 '공녀'를 바쳐야 했던 제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처녀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고려시대의 풍습이 조선시대까지 전해내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시대에 들어오면 혼인연령을 높이려는 조치를 취한다. 성인으로 추앙받던 주자의 가르침에 맞추려 하였기 때문입니다.

신하는 왕실 자녀들이 10세에 혼인을 했다고 비판했고, 중종은 법전에 기록된 나이대로는 아니지만 12세 이후에 했다고 변명을 합니다. 이 대화를 통해서 적어도 법에 정해진 나이보다 어릴 때에 혼인시켰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동궁 배필을 구하기 위해서 간택 대상으로 삼은 처녀들의 나이가 10세 이하인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혼인 금지령을 내리는 것은 왕비나 세자빈을 구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내리는 조치였습니다. 17세기 후반의 숙종과 18세기 초반의 경종은 각각 11세, 9세에 혼례를 치렀다고 합니다.

조혼은 하층민보다 상류층에서 성행했습니다. 조혼 형태로 하층민에서는 민며느리제가 많았고 상층민에서는 데릴사위제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조혼은 20세기까지도 계속되었으니, 1921-30년 사이에 당시의 법정연령인 남녀 각각 15세에 미치지 못한 경우가 남자 7.1퍼센트, 여자 6.2퍼센트에 달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순종은 조혼 금지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의 조혼은 성리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아들을 일찍 결혼시켜 집안 후계자를 빨리 보려는 이유로, 집안을 이을 아들이 중요해졌기 때문, 며느리를 빨리 받아들여 가사노동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조혼제도가 생겨난 것은 아들을 빨리 결혼시켜 집안의 대를 잇게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는 성리학의 영향으로 가부장제도가 만들어낸 것입니다. 또한 며느리를 받아들여 가사노동에서 벗어나고자 한 것도 있습니다.

Answer 6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혼이 발생한 역사적 배경은 2가지 이유 인데 하나는 조선 이나 고려 시대에는 가족 수가 그 집안의 재산 이였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빨리 후사를 얻어 가족 수를 늘기위 위해서 혼인을 서둘렀다는 점과 청나라 때 공녀로 끌려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일찍 혼인하던 풍속이 생겨났다는 점 등이 가장 중요한 이유 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