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인플레이션 수준을 넘어서는 '몇백퍼센트의 물가상승률'이을 나타나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러한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은 정부가 초기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지 않고 인기를 위해 방만하게 화폐정책을 펼치게 되는 경우나 혹은 해당 국가가 전쟁상황에 놓이게 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던 사례로 1차세계대전 직후의 독일의 경우가 있는데, 당시 독일은 전쟁의 패배로 인해 전후 복구 재원 조달을 위해 막대한 양의 화폐를 발행하였고 이로 인해 화폐의 가치가 급감하면서 물가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결국 당시 물가상승률이 1919년~1921년 사이 1조배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독일은 이 하이퍼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 기존 화폐 '파피어마르크화 1조' vs '렌텐마르크 1'의 비율로 화폐교환을 실시하여 하이퍼인플레이션을 멈출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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