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어머님의 병세가 악화되어 마음이 많이 아프시지요.
참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아직도 논란이 많은 주제이지요. 섣불리 판단하면 안되지만 어머니께서 폐암으로 상태가 나빠지고, 기도삽관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이라는 점에서 기대여명이 그리 길지 않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마 질문자님께서도 충분히 느끼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 중환자실에 누워 계신것이 어머님께 도움이 되는 것인지, 나머지 가족들의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함인지를 충분히 고민해보셔야 하겠습니다.
의료법상 당장 호흡기를 떼지는 못합니다. 얼마나 더 중환자실에서 고생하실지도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고통스러우시겠지만 가족분들과 지속적으로 충분한 대화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