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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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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텅구리는 어리석고 둔한 사람을 놀릴 때 쓰는 말인데, 어원이 어떻게 되나요?

멍텅구리는 어리석고 둔한 사람을 놀릴 때 쓰는 말인데, 어원이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멍청이도 멍텅구리와 같은 뜻인데, 이 두 단어는 어원이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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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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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멍텅구리의 어원이 궁금하군요.

    멍텅구리의 어원에 대한 설은 다양합니다.

    ‘멍텅구리’는 한자어 ‘朦聽骨(몽청골, 듣는 데 어두운 골격)’에서 어원이 있다고 합니다.

    또 ‘멍청이’의 ‘멍청’을 한자 ‘朦聽(몽청)’에서 변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멍’을 의태어, ‘-텅’과 ‘-구리’를 모두 접미사로 보는 어원설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멍텅구리와 같은 경우에는 바다 물고기로 바위에 끼지 않더라도

    움직임이 느려 사람들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못하는 등 이에 따라서

    여기에서 멍텅구리가 유래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멍텅구리는 바다 물고기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멍텅구리는 뚝지 라고도 하는 도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입니다.

    이 멍텅구리는 모양이 못생기고 행동이 굼뜨고 동작이 느려 아무리 위급해도 그 상황을 벗어나려는 노력 조차 할 줄 모르기때문에 뒤에 판단력이 약하고 시비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확대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멍텅구리라는 말은 '뚝지'라는 물고기에서 유래한 말로,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할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도칫과의 바닷물고기 '뚝지'는 몸이 통통하고 아주 못생겼을 뿐 아니라 동작이 굼뜨고 느려 위험이 닥쳐도 벗어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뚝지'라는 이름 자체에도 아둔하다는 뜻이 담겨있는데 '뚝'은 무뚝뚝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미련하다는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또 멍텅구리에서 '멍텅'은 '흐리멍덩하다' 및 '흐리멍텅하다'처럼 똑똑하지 못한 것을 나타내는 데 쓰이며 접미사 '구리' 역시 놀림 받는 대상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멍텅구리는 바다 물고기 이름입니다. 보통 아구라고 합니다. 우리 말로는 뚝지라고 합니다. 멍텅구리는 우리나라 동해안 및 일본에서 많이 잡힙니다. 낚시로는 잘 안잡히고 그물로 잡습니다. 수경을 쓰고 손으로 움켜 잡히기도 할 만큼 행동이 민첩하지 못합니다. 보통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멍청이라고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멍청이는 ‘멍텅구리’에서 나왔습니다 멍텅구리는 바닷물고기 이름으로 우리말로는 ‘뚝지’라고 하며 동해안과 일본에서 많이 서식합니다. 멍텅구리는 몸이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한국의 고유 어종입니다. 손으로 가만 움켜잡으면 잡을 수 있을 만치 행동이 민첩하지 못합니다.

    멍텅구리는 쉽게 말해 ‘바보’입니다. 1924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네컷만화 ‘멍텅구리 헛물켜기’가 인기를 얻으며 유명세를 타게 된 듯합니다. 만화주인공 최멍텅은 온갖 ‘멍청한’ 짓으로 사람들을 웃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