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4살이고 15년전쯤 3년간 pcb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하루 12시간을 일했는데 작업장환경이 열악했구요.
두가지 일을 위주로 했었는데 하나는, 밀폐공간에서
pp재단을 했었는데 유리가루가 엄청날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부서분들 모두 마스크나 보호구 착용없이 일을해서 저 역시 신입으로 들어가 눈치보여서 미련하게도 아무보호구없이 일했네요..정말 후회됩니다ㅜㅜ
또 한가지 업무는 옥사이드입니다.
약품처리하는 공정인데 온갖 화학물들(황산,염산등등)
의 냄새를 맡으며 일을했었네요. 되늦게 알게됬지만 여러 약품들이 발암성 인걸 확인했습니다.
궁금한점은 당장에는 큰병은 없지만,
나중에라도 이와같은 일의 경험때문에 암같은 질병에 걸리수 있을까요? 15년전에 몸속에 축적된 유리가루나 화학약품에 의한 발암성물질때문에 나이들어서 큰병에 걸리는건 아닐지 걱정과 불안에 휩쌓여 있습니다 ㅜㅜ
시간이 흘러 몸안에 독성물질이 혹시라도 몸속에서 빠져 나가면 좋겠지만요..그럴일은 없는건가요??
2,3년 전부터는 평생에 없었던 위염, 지루성피부염도 생기고, 발기력도..최근들어 대상포진까지.. 정말 걱정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