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 과학시간에 배운 내용은 물을 콕 집어서 얘기한 것이 아닌 대부분의 물질을 말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질의 상태는 물질이 가진 에너지에 따라 나뉘게 됩니다.
에너지를 많이 가진 상태(고온)는 분자의 운동이 더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분자끼리 거리가 더 멀어야 분자가 활발히 움직일 수 있겠죠.
에너지를 잃은 상태(저온)는 분자의 운동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분자끼리 거리가 멀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온도가 높을 때는 부피가 커지고 온도가 낮아지면 부피가 작아집니다.
하지만, 물은 고체-액체 간에 부피가 역전이 되죠.
다른 물질과 마찬가지로 에너지를 잃고 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물 분자의 운동범위가 줄어들고 분자끼리의 거리가 멀어질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물은 고체( 결정화)를 이룰 때 육각형의 형태를 이루는데 이 때 육각형의 형태 사이에 빈 공간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한 빈 공간 때문에 얼음의 부피가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도 온도가 낮아지면 부피가 작아지지만 얼음이 되면 분자사이의 빈 공간 때문에 부피가 커진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