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수라상에는 어떤 메뉴가 있었나요?
조선시대의 가장 좋은 음식은
왕이 먹은 음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음식을 보면 조선시대 수라상에 오른 음식이라고
홍보까지 하는데요,
조선시대의 수라상에는 어떤 메뉴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라상의 메뉴에는
반찬류에는 탕, 조치, 찜, 선, 전골, 볶음, 구이, 적, 전유화, 편육, 숙채, 생채류, 겨자채, 구절판, 전복초, 홍합초, 장라조리개, 육포, 족편, 육회, 어회, 숙회, 쌈, 어채, 김치류, 장류가 있다. 병과류에는 각색편, 각색단자, 두텁떡, 화전, 인절미, 약식, 주악, 각색정과, 다식, 과편, 약과, 강정, 숙실과(밤, 대추, 율란, 조란, 강란)이 있습니다. 화채류에는 청면, 화면, 오미자화채, 식혜, 수정과, 배숙, 수단이 있습니다.
게다가 12첩이란 각기 다른 음식을 놓는 그릇이 12개라서가 아니라 밥, 국, 찌개, 김치, 조치, 찜, 전골, 장류는 첩수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그것들을 제외한 사이드 메뉴만 12가지라는 뜻입니다.
별식이 있었다. 바로 아이스크림, 떡볶이, 수박이다. 대한제국 시점에 가서야 커피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라상은 기본음식 외에 12가지 찬품이 올려지는 12첩반상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이어도 상관이 없으며, 찬물의 내용은 계절에 따라 바뀌는데 수라상에 올리는 기본 음식과 12가지 반찬은 주로 숙채(애호박나물·숙주나물·도라지나물 등 삼색나물)·생채(무생채)·구이(너비아니구이·생선구이)·조림(조기조림·사태장조림)·전(민어전·뮈쌈)·적(송이산적·사슬적)·자반(북어무침·장똑도기·대구포·어란·장포육)·젓갈(새우젓)·회(육회·민어회)·편육·장과(삼합장과·오이통장과)·별찬(육회·어회·어채·수란) 등 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본음식에는 밥 (흰밥, 팥밥), 국(미역국, 곰국), 김치(석박지, 깍두기, 동치미) , 장(초간장, 초고추장,겨자즙), 조치(젓국조치,고추장조치), 찜(갈비찜), 전골 등
반찬으로는 숙채(애호박나물, 숙주나물, 도라지나물 등의 삼색나물) , 생채, 구이(너비아니, 생선구이), 조림(조기조림, 사태장조림), 전 (민어전), 적(송이산적, 사슬적), 자반(북어무침, 장똑도기, 대구포, 어란) , 젓갈( 새우젓) , 회(육회, 민어회), 편육, 장과(삼합장과, 오이통장과), 별찬(육회, 어회, 어채, 수란) 등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라상, 12첩 반상으로 12가지 반찬 올라
하루 2번 들어가는 임금님의 정식 수라상은 12첩 반상으로 12가지 반찬이 올라갔습니다
밥(수라)과 탕은 물론, 신선로 등 5가지 기본 반찬은 가짓수에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수라는 백반과 홍반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먹었습니다. 백반은 흰쌀밥, 홍반은 팥 삶은 물로 지은 찹쌀밥입니다.
원반에는 흰수라·탕·조치(찌개)·찜(또는 선)·전골·김치·장·12가지 반찬류(편육·전·회·숙란·조림·구이·적·나물·생채·장아찌·젓갈·자반)를 놓고, 곁반에는 팥수라·전골함·별식 육회·별식 수란·은공기 3개·차관·찻주발·빈 사기 접시 3개를 놓습니다. 책상반에는 찜·곰탕·더운구이·젓국조치·전골·고추장 조치 등을 놓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라상은 소주방(燒廚房 : 대궐 안의 음식 만드는 곳)에서 주방상궁이 차린다. 탕약(湯藥)을 드리는 날을 제외하고는 아침수라 전에 미음이나 무리죽을 먼저 올린다. 그런 다음에 상전에서 아침수라 올리는 시각을 알려오면 거기에 맞추어 아침수라를 대령한다.
수라상을 차릴 때에는 대원반·곁반·책상반 등 모두 3개의 상을 쓴다. 각 상에 올리는 내용물은 대원반의 경우는 은수저 1벌·은입사시 1벌·흰밥·미역국·간장류·김치류·찬품류·토구 등이며, 곁반의 경우 기미용 은입사시 1벌·금테를 한 상아저 1벌·팥밥·곰국·찬품류·빈 그릇 1개·빈 접시 2개·냉수대접(여름에는 사기대접, 겨울에는 은대접) 등이다. 또한, 책상반에는 퇴선간에서 끓인 조치·전골, 찜과 더운 음식을 받았다가 원반으로 올린다.
이밖에 냉수주전자·숭늉주전자·빈 접시 1개·휘건(고운 목아사나 고운 무명)·첩뚜껑·행주·가위 등을 올린다.
수라상은 기본음식 외에 12가지 찬품이 올려지는 12첩반상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그 이상이어도 상관이 없으며, 찬물의 내용은 계절에 따라 바뀐다. 수라상에 올리는 기본음식과 12가지 반찬은 다음과 같다
: 밥(흰밥·팥밥)·국(미역국·곰국)·김치(섞박지·깍두기·동치미)·장(초간장·초고추장·겨자즙)·조치(젓국조치·고추장조치)·찜(갈비찜)·전골 등이다.
숙채(애호박나물·숙주나물·도라지나물 등 삼색나물)·생채(무생채)·구이(너비아니구이·생선구이)·조림(조기조림·사태장조림)·전(민어전·뮈쌈)·적(송이산적·사슬적)·자반(북어무침·장똑도기·대구포·어란·장포육)·젓갈(새우젓)·회(육회·민어회)·편육·장과(삼합장과·오이통장과)·별찬(육회·어회·어채·수란) 등이다.
수라상이 완전히 준비되면 방으로 가져간다. 대원반은 남에서 북으로 향하여 놓고, 곁반은 수라상의 동편에 약간 떨어져 나란히 놓으며, 책상반은 원반과 곁반 사이의 앞쪽에 기미상궁을 마주보도록 놓는다. 수라상을 방에다 준비한 다음에는 왕을 모시고 들어온다.
왕이 좌정하면 은쟁반에 받쳐진 찬품단자를 들여와 왕에게 보이고 내어간다. 이어 왕이 사용할 수저를 냉수대접에 한번 헹구어 행주에 닦아 바친다. 그러면 곁반과 책상반 옆에 앉아 있는 기미상궁이 기미를 하고, 수라상궁의 시중을 받으며 왕이 음식을 들기 시작한다.
왕이 수라를 드는 동안에는 그날의 번인 3명의 궁녀가 책상반 위쪽에 일렬횡대로 양수거지하고 앉아 지켜본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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