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한국의 이름은 왜 세글자일까요? 어떤 계기가 있나요?
다른 나라를 볼때 이름의 길이나 획자가 다양한 편인것 같습니다. 유럽은 가문이나 지위에 따라 이름이 길어진다고도 하구요.
그에 비해 한국의 이름은 역사적으로 오랜기간 성 한자. 이름 두자로 세글자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은데요. 간혹 외자나 네글자가 있긴하지만 왜 대부분 세글자로 전혀져 내려왔을까요?
역사적으로 어떤 계기가 있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 시대 이전에는 우리 이름들은 혁거세, 수로, 을지, 이사부, 거칠부, 사다함, 개소문 등처럼 독특 하며 개성 있는 글자수에 얽매이지 않고 성과 이름을 따로 구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라가 한반도를 통일하자, 당시 문화의 황금 시대를 이룩했던 당나라의 제도를 받아들이고 알맞게 소화하였던 까닭에 이름도 당나라 사람들의 그것을 본따 보급 시켰던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래서 보통 성 한자에 이름 2자로 이름을 많이 쓰게 된것 이라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역으로 이동하지 못한 동흉노는 한족에 동화되어 한족화 되었고 신라계는 서역 이동 대신 잔류를 택한 한족에 동화된 흉노계이기 때문에 신라계는 한족식 개명과 명칭을 따랐습니다.
그래서 고구려와 백제는 넉자 이름을 따르고 신라는 한족화 된 석자 이름을 따랐습니다.
이후의 역사는 신라계가 통일한 신라계 문화로, 고려시대 이후부터 철저히 한족식 개명이 정착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름이 왜 불려졌을까? 생각해보면 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사는 공동생활이기 때문에 존재의 구분을 위해 지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성씨는 조상으로부터 받은 것이라 변할 수 없는 것이며,
두 글자 중 한 자는 항렬이 있어서 마음대로 바꿀 수 없고,
세 번째 글자는 모두가 부를 수 있는 짧은 글 한 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선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의 성과 이름을 이루는 글자 수가 대체로 세 글자인 이유는 역사적, 문화적 배경에 근거합니다.한자 문화권의 영향: 고대 중국에서는 성과 이름을 합쳐서 대체로 세 글자로 사용했습니다. 한국은 오랜 세월 동안 중국의 문화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관습이 전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층적 차별의 해소: 고려시대 이전에는 성과 이름의 길이에 따라 신분이나 지위를 구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려시대 이후로는 이런 관습이 사라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 글자로 이루어진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세습적인 가업명의 사용: 한국에서는 성씨와 가업명(집안에서 세습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의 일부분)을 통해 이름을 지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성씨 1글자와 가업명 2글자를 합쳐서 대체로 이름이 세 글자가 됩니다.
이름에 대한 관념: 한국에서는 이름이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명명관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자의 뜻과 획수 등을 고려해서 이름을 지어 주는데, 이 과정에서 세 글자로 이루어진 이름을 선호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한국인의 이름은 세 글자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문화의 영향으로 다양한 길이의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만일 신라가 삼국통일 주체가 아니면 우리는 두글자짜리 성을 가졌을 지도 모른다
신라 등 나라들은 한족식 개명과 명칭을 따랐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