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비대면 상담은 병원 진료와 다르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예민한 감각으로 인해 고생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소리, 온도, 잠자리 변화 등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뇌의 각성도가 평소에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잠을 못 자면 몸의 회복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지고 염증 반응이 쉽게 일어나는 선순환의 고리가 끊어진 상태로 보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침실 환경을 철저히 통제하는 '수면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잠드는 환경에 빛과 소음을 차단하는 것이 잠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온이 약간 떨어질 때 깊은 잠에 들기 쉬우므로 침실 온도를 18~22도 사이로 서늘하게 맞추고, 자기 1~2시간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여 심부 체온을 낮추는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낮 동안 15분 이상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습관은 밤에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도와 입면을 앞당기고 수면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만약 피로감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실제 수면 구조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전문가의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