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변화는 의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말초혈관 기능과 혈액순환을 개선해 수족냉증이 완화될 수 있고, 체온 자체를 지속적으로 올린다기보다는 체온 조절 능력과 대사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면역세포의 순환과 반응성이 좋아져 감염에 대한 초기 대응이 빨라지고, 그 결과 감기를 덜 자주 앓거나 증상이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체온이 높아졌기 때문에 면역력이 올라간다고 단순화해서 보기는 어렵고, 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 수면 질 개선, 염증 조절 효과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것이 보다 보수적인 해석입니다. 갱년기 열감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체온 인식의 변화인 경우가 많아 실제 기초체온 상승과는 구분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현재의 변화는 운동의 긍정적 효과로 해석되며,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다면 지금의 운동 습관은 유지하셔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