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1년 정도 꾸준히 하니 수족냉증이 완화되었는데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이 좋아져서 감기도 안오는 건가요?
제가 원래 손발이 엄청 차가운 편인데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니 손이 따뜻해졌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듣는 것 같습니다. 감기도 예전에는 1주일 이상 앓았는데 콧물 정도 나오다가 지나가더라구요. 갱년기라서 열감을 체온이 올랐다고 착각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운동하고 나서 몸이 가벼워지고 감기는 약하게 오는 거 같아서요.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활성화 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지나치게 체온이 상승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그로 인하여 수족냉증도 개선되고 기초 체온도 상승하여 감기가 약하게 오고 하는 경향을 보인다면 매우 긍정적인 소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말씀하신 변화는 의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말초혈관 기능과 혈액순환을 개선해 수족냉증이 완화될 수 있고, 체온 자체를 지속적으로 올린다기보다는 체온 조절 능력과 대사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면역세포의 순환과 반응성이 좋아져 감염에 대한 초기 대응이 빨라지고, 그 결과 감기를 덜 자주 앓거나 증상이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체온이 높아졌기 때문에 면역력이 올라간다고 단순화해서 보기는 어렵고, 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 수면 질 개선, 염증 조절 효과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것이 보다 보수적인 해석입니다. 갱년기 열감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체온 인식의 변화인 경우가 많아 실제 기초체온 상승과는 구분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현재의 변화는 운동의 긍정적 효과로 해석되며,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다면 지금의 운동 습관은 유지하셔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면역을 잘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당연히 감기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고 수족냉증의 증상 개선효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