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닷물을 정제하여 마실물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증발법과 역삼투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증발법은 바닷물을 가열하여 증발시켜 소금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증발된 수증기를 다시 냉각시켜 액화하면 소금이 제거된 담수가 얻어지게 됩니다. 증발법은 비교적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이지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증발 과정에서 생기는 소금이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역삼투법은 바닷물과 담수를 두 개의 막으로 분리하여 담수만 통과시키는 방법입니다. 바닷물의 염분은 막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막을 통과한 물은 소금이 제거된 담수가 됩니다. 역삼투법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환경 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