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과 물을 섞은 혼합물에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에탄올의 농도에 크게 의존합니다. 순수한 에탄올은 매우 쉽게 불이 붙지만, 물이 혼합되면서 발화성이 감소합니다. 일반적으로, 에탄올의 농도가 약 40% 이상이면 혼합물에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에탄올이 가진 가연성의 한계와 관련이 있으며, 대부분의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주류 또는 소독용 알코올에서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 40% 이상의 에탄올 농도: 이 농도에서는 에탄올과 물의 혼합물이 불에 잘 붙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주류, 특히 보드카나 럼과 같은 고농도 알코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농도가 높을수록 발화하기 쉬워집니다.
- 20%~40% 에탄올 농도: 이 범위에서는 혼합물이 불에 붙기 시작하지만, 농도가 낮아질수록 점화하기 어려워집니다. 발화는 가능하지만, 불꽃이 덜 활발하고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20% 미만의 에탄올 농도: 이 농도에서는 혼합물이 불에 붙기 매우 어렵습니다. 물의 양이 에탄올의 가연성을 상당히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불을 붙이려는 목적과 환경에 따라 적절한 에탄올과 물의 비율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실험실에서는 종종 70%의 에탄올 용액을 소독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이 농도는 미생물을 죽이는 데 효과적이면서도, 불필요하게 높은 농도로 인한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균형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