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FTX의 파산이 가상화폐의 '리만브라더스' 사태로 많이 비교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리만브라더스 사태의 경우는 '서브프라임모기지'라는 부동산 담보대출의 부실화로 인한 실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쳤던 사건으로 '은행' '증권' '보험' '개인'등 모든 전방위적으로 엮인 금융위기였던 반면에 FTX거래소의 경우는 피해금액은 크나 피해범위는 FTX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를 하였던 고객과 FTX에 자산을 맡겨둔 고객에게 피해가 가는 범위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리만브라더스처럼 다른 국가의 부동산이나 금리와 같은 대규모의 영향이 아니라 '가상화폐 시장'이라는 국한된 시장과 가상화폐 투자를 한 사람들이란 국한된 부분에만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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