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의 관계?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오존층 파괴가 꼽히던데
최근 기사같은 것들을 찾아보면 파괴된 오존층은 점점 복구되고 있다고 하는데
지구온난화는 가속화 되고있다고 하는데요, 둘이 엇갈리는 이유가 뭔가요?
지구온난화는 오존층 파괴로만 발생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물론 과거에 프레온가스를 에어콘, 소화기, 스프레이 등에 사용하면서 기류를 타고 성층권에 올라간 프레온가스가 오존층에 구멍을 낸적이 있었지만, 1989년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현재 프레온가스는 생산과 사용이 중지되어서 겨우 지구온난화 원인 중에서 프레온 가스 하나만 사라진 상황입니다. 그 이후로 오존층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한것이구요.
근데 그 뒤에도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되고있는 이유는 다른 요인이 있다는 것이죠.인류의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화석연료를 이용한 에너지 수단에서 나오는 탄소가스, 대표적으로 이산화탄소는 온실효과를 극대화시키죠. 여기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보다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 숲의 면적도 인간들의 산업화의 결과로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만큼 이산화탄소는 점점 지구 대기중에 쌓여갑니다. 온실효과는 점점 커지죠.
그만큼 뜨거워진 기온으로 인해 극지방과 고지대의 빙하들이 녹으면서 지구의 에어콘 역할도 점점 약해져갑니다. 빙하들이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역할을 했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녹으면서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지고요. 엘리뇨와 라니냐가 점점 강해집니다. 더불어 바닷물에 민물이 섞여들어가면서 바다 전체적으로 삼투압현상으로 인해 해류의 흐름도 달라지겠죠. 그러면 이상기후들이 점점 더 많아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