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계속 고용지표를 이야기하는데 이해안가는부분이
물가를 억제하기위해서
실업률이 올라야 금리인상을 멈춘다고하는데
미국 경기가 좋아서, 자국보호정책으로
공장도 유치하고 하면서 실업률이 자연스레 낮아질수밖에 없게 유도하면서 실업률이 올라야한다니
앞뒤가 안맞는거 같아서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실업률이 낮다는 것은 경기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는 곧 소비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것입니다. 고용현황이 금리에 미치게 되는 영향을 말씀드리게 되면 크게 2가지로 나누어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면 해당 국가의 경제는 소비침체가 발생하게 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이로 인해 기업들은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서 '구조조정'을 하게 되는데 이는 곧 해당 국가의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작년부터 미국은 빠른 금리인상을 하였기에 이러한 경기침체 현상이 발생해야 하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이 튼튼하다는 것은 '금리인상의 여파' 없이 미국 경제가 튼튼하게 잘 견디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고용시장이 튼튼하다는 것은 소비를 할 수 있는 경제주체들의 소비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소비력이 강하다는 것은 결국 소비의 활성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금리인상을 빠르게 했음에도 우려하는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아서 추가적으로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경제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점과 고용시장이 튼튼하다 보니 인플레이션 재상승의 우려가 있어서 결론적으로는 금리를 다시금 빠르게 올리게 된다는 것으로 결론이 도출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연준의 이러한 정책과는 다르게 미국 정부는 자국 보호정책의 무역인 반도체법이나 IRA법을 시행하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미국의 재정수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법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그렇기에 IRA법을 '재정수지 적자법'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즉,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고 미 정부는 재정수지 적자를 메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실업률이 낮춰지게 되는 것으로 각자가 할일을 하는 것 뿐입니다. 미 연준과 정부는 '개별 기관의 행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연준은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를 목표로 금리를 설정합니다. 경제가 튼튼하고 실업률이 낮을 때 연방 준비 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빨리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경제가 약하고 실업률이 높으면 연준은 차입과 지출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일부 정책입안자들은 금리 인상이 경제 성장을 늦추고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물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전략은 일자리 성장을 늦추고 근로자가 일자리를 찾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효과도 가질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결정은 인플레이션, 실업률, 경제성장률 등 광범위한 경제 요인과 지표에 따라 달라지는 복잡한 결정입니다.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 모두 경제 동향과 데이터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통화 정책에 대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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