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마도 그림에 그려진 동물이 천마, 즉 말이 맞는지도 논란이 되었다. 2009년 9월 적외선 촬영 결과 천마의 머리에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던 기린의 특징인 뿔이 등장했다. 그 전에 대구카톨릭대 박사 학위 논문 기린 도상 연구에서 천마의 뿔에 주목해 사실 기린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된 적이 있었음도 당시엔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가 추후에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마도에 그려진 동물은 천마가 아닌 기린이라는 주장이 나왔고, 무덤 이름도 기린총으로 바꿔야 한다든가 하는 의견이 제시되었다고 합니다만 확실한 증거가 없습니다만 기린도 고대에는 봉황이나 용과 마찬가지로 제왕의 상징이었다는 점에서 천마총보다는 그나마 격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