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임진 왜란 당시 1593년 1월 3일 에 성종 의 능인 선릉 과 중종 의 능인 정릉 이 도굴된 사건인데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선릉과 정릉에는 각각 성종과 중종의 시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7년에 걸친 임진왜란이 끝난 후 조선 조정에서는 일본 측에 선릉과 정릉을 도굴한 범인을 잡아서 압송할 것을 요구했고 그 결과 2명의 도굴범을 잡았다고 대마도 에서 도굴범들을 조선으로 보냈지만 모두 가짜임이 드러났고 그 후 유야 무야 된 사건 입니다.
사적 제199호 선정릉宣靖陵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잘 알려진 한편,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도굴당한 것으로도 유명한 능이다.
선릉은 1494년 성종이 세상을 떠나자 원래 광평대군묘가 있던 곳에 조성되었다. 시간이 지난 1530년(중종 25) 정현왕후가 사망하자 그녀의 능역도 동쪽 언덕에 같이 만들어졌다. 선릉은 후술할 일본군에 의한 도굴 이후로도 여러 차례 시련을 겪었는데, 1625년(인조 3)과 다음 해에 각각 정자각과 능침에 화재가 난 일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