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밀이 문화는 언제 시작되었나요?
때밀이는 동양권 문화라고 알고 있는데도 우리나라에 때밀이 문화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혹시 왕들도 이런 문화에 동참했었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때를 미는 문화는
그리 오래되지않은 목욕탕이
생기고 1960년대 후반 이태리
타올이 보급이 되면서부터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때를 밀면서 목욕을 하는 문화는 우리나라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목요탕에 물을 받아서 몸을 녹히고 푸는 문화는 일본에서 건너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 사람들과는 달리 이태리 타월을 이용해 때를 미는 목욕문화가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축구 대회 한국 대 이탈리아 전에서 어떤 사람들은 이태리 타올을 응원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태리 타월의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시나요?
이태리 타월이라고 흔히 부르는 이 때미는 천을 제일 처음 만들어 판 아저씨가 몇 년 전에 텔레비전에 나와서 밝힌 사실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 아저씨는 부산 사람입니다. 아저씨는 천을 가지고 물건을 만들어 파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판매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까칠하고 흡수성도 없는 불량품이 생겨난 겁니다. 그 천은 불량품이어서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아저씨는 목욕탕에 갔습니다. 그런데 목욕을 마치고 나왔는데 마침 수건을 안 가져간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거라곤 주머니에 넣고 있던 그 불량품 천조각……
그래서 대충 물기라도 닦자고 그걸로 피부를 문지르니 물기는 닦이지 않고 때가 숭숭 밀려 나오는 걸 보고 그 천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게 어떨까 하고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는 겁니다.
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목욕탕 때미는 수건으로 용도를 바꿔서 판매를 시작했던 것이 오늘날까지 이른 거랍니다. 그 천을 수입한 곳이 이탈리아(우리는 흔히 이태리라고 부름)라서 이태리 타월이라고 이름을 붙였답니다. 이태리 타월이라고 부르니 이탈리아 타월보다 발음하기도 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