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부터 시작되었던 '때를 미는' 습관은 당시 사회의 여러 가지 요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물 자원의 부족이라는 물리적 환경적 요인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은 농업 중심 사회였고, 물은 농사를 짓는 데 필수적인 자원이었습니다. 물론, 강이나 우물 등에서 물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 물을 식수, 요리, 세척 등 생활의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해야 했으므로, 물 자원은 매우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청결함이 덕목으로 여겨졌습니다. 조선 시대 사람들은 몸을 깨끗이 하고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물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매일 목욕을 즐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때를 미는 방식으로 몸을 깨끗이 유지하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