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때미는 문화는 언제 시작된 건가요?
우리나라는 목욕탕에서 때미는 문화가 언제 시작되었나요? 일본도 공중목욕탕이 있는데 때는 밀지 않더라고요. 우리나라만 왜 유독 때를 미는 걸까요? 유사한 문화가 많은 중국 일본 같은 아시아 문화권 중에서도 우리나라만 언제 시작되었고 왜 시작되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때미는 문화의 시작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습니다. 다만, 조선시대의 문헌인 《청장관전서》에 "목욕할 때는 시자(侍者)가 아무리 비천하더라도 때를 밀거나 발을 문지르게 하지 말라"는 문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이전부터 때를 미는 문화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인도 서구의 위생 관념이 도입되기 전부터 때를 밀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 합니다. 조선 후기 문인 이덕무의 문집인 '청장관전서'에 나오는 "목욕할 때는 시자(侍者)가 아무리 비천하더라도 때를 밀거나 발을 문지르게 하지 말라"는 문구가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하는데 하지만 때를 밀어 주는 직업은 1960년대 본격적으로 이태리 타월의 도입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한국 문화에 등장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부터 시작되었던 '때를 미는' 습관은 당시 사회의 여러 가지 요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물 자원의 부족이라는 물리적 환경적 요인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은 농업 중심 사회였고, 물은 농사를 짓는 데 필수적인 자원이었습니다. 물론, 강이나 우물 등에서 물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 물을 식수, 요리, 세척 등 생활의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해야 했으므로, 물 자원은 매우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청결함이 덕목으로 여겨졌습니다. 조선 시대 사람들은 몸을 깨끗이 하고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물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매일 목욕을 즐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때를 미는 방식으로 몸을 깨끗이 유지하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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