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로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실업률의 증가와 은행의 파산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만큼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침체가 심각해지는 경우에는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인상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가능성이 높은데, 다만 경기침체로 인해서 금리인상을 멈추게 된다면 인플레이션이 재상승할 우려가 있어 금리인상을 멈추게 되는 6월쯤부터 CPI값의 추이가 향후 금리인하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상이 예정처럼 지속되었다는 가정을 했다면 미국의 CPI값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대에 도달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였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은 내년 상반기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의 양극 현상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다 보니 현재로서는 금리인하 시기는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졌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