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품질은 사료회사에서 어떤 원료를 공급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지, 가수분해 사료는 품질의 지표가 아닙니다.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대부분의 단백질을 고온,고압에서 압력을 통해 아주 잘게 부숴, 면역세포가 식이 알러지로 인식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수분해 사료의 기본 골자입니다. 물론, 고온,고압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원재료가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잘게 분쇄되기에 상대적으로 나쁜 품질을 가리기 위해 가공을 강하게 한다고 의심하실 순 있으나, HACCP 정부공인을 받은 업체에서 제조되었거나, 비교적 널리 알려져있는 대중성이 높은 사료에서는 저품질 원료를 써서 올 리스크를 안을 이유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 밖의 단점으로는 잘게 부순만큼, 장에서 흡수가 잘 되어 살이 잘 찔 수 있으며, 풍미를 일으키는 단백질 역시 잘 분쇄되어 있기에 풍미가 다소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