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를 위한 약물치료는 무엇이 있나요?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관련해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게 된다면,
어떠한 약물을 가지고 치료를 할 수가 있는지 궁금하며,
그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는 간단합니다.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한 번 발생하면 영구적이어서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물론 일부 갑상선염의 경우 일정 기간 치료 후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어 호르몬제 복용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구적으로 약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습니다. 그러나 이는 체내에서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부족한 부분을 약으로 보충하는 것일 뿐이므로, 매일 음식을 섭취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젊고 다른 질환이 없으며 비교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빠르게 발생한 경우 처음부터 필요량의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합니다. 그러나 중년기 이후이거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오래된 경우 소량의 갑상선 호르몬으로 시작하여, 2개월 간격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투여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필요량에 도달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개인마다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일정합니다. 일단 필요량이 결정되면 정해진 양의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동안에는 신체 변화가 없습니다. 따라서 병원 방문은 자주 필요하지 않으며, 이후에는 일 년에 한 번 혈액 검사를 통해 호르몬 필요량이 변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체내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약으로 보충하는 것이므로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