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약소국이었던 신라의 삼국통일은 많은 전문가들이 외교의 힘이었다고 많이들 말합니다.
좋게 말하면 외교의 힘이고 나쁘게 본다면 실리에 따라서 이리저리 붙어다녔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신라는 고구려의 강성한 시기인 광개토태왕 시절에는 고구려의 신하를 자처했다가 다시 백제와 동맹을 맺기도 합니다.
그리고 동맹을 맺은 백제를 급습해서 한강 유역을 차지합니다. 이로인해 철천지원수였던 고구려와 백제가 손을 잡자 이민족인 당나라에 비굴한 자세로 몸을 낮춰가며 동맹을 맺고 구원을 요청합니다.
고구려는 인구가 십여배나 많은 중국에서 통일왕조가 세워질때마다 대규모의 전쟁을 치뤄야했기에 신라와 백제를 정복하는 일에 전념할 수 없었습니다. 정벌과 정복은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현대 강대국인 미국마저 아프가니스탄에서 결국 군사를 철수하는 것을 보면 지역 하나가 아닌 국가 하나를 평정하고 영구적으로 지배한다는 것은 인적, 물적으로 많은 소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