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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밝은 별빛  나그네65
사막의 밝은 별빛 나그네6523.10.26

조선 세종때 코끼리 키운 얘기 사실인가요?

조선시대 세종때 코끼리를 선물받아 궁에서 열심히 키웠다는 게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그 코끼리 어케됐어요?정말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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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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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0.2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때 세종대왕 무렵 일본의 사신이 코끼리를 바쳤습니다. 그것이 우리나라 기록상 최초의 코끼리로써 코끼리의 괴상한 모습을 보고 욕하다가 코끼리에 깔려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긴급회의를 한 결과 코끼리를 남도의 끝자락에 있는 섬으로 유배시켰다고합니다. 코끼리는 바다 절벽 아래로 수몰되었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25년마다 짧은 순간 이 꼬리섬은 홍해가 갈라지듯 바닷물이 빠지며 밑동이 드러나고 코끼리 울음소리가 들린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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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411년 경복궁에 최초로 코끼리가 선물로 들어오게 되는데 실록을 보면, 일본 국왕 원의지가 사자를 보내어 코끼리를 바치니 코끼리는 우리나라에 일찍이 없는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코끼리는 콩 4~5두씩 소비했는데 이는 당시 4인 가족 기준으로 2~3달 정도의 식량과 비슷한 엄청난 소비였습니다.

    이러한 식량 문제와 , 이듬해 큰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는데, 실록을 보면

    전 공조 전서 이우가 죽었다, 처음에 일본 국왕이 사신을 보내어 순상을 바치므로 3군부에서 기르도록 명했다. 이우가 기이한 짐승이라 하여 가보고 그 꼴이 추함을 비웃고 침을 뱉었는데 코끼리가 노하여 밟아 죽였다. 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또 열달 후 코끼리는 관리 한 사람을 더 죽이게 되고, 이때 코끼리를 유배보내자는 상소가 올라오게 됩니다.

    결국 사람을 둘이나 죽게 만든 코끼리는 전남 순천 앞바다의 장도 라는 섬으로 유배가게 됩니다.

    이후 코끼리가 밥도 안먹고 매일 울어댄다는 소식에 이를 불쌍히 여긴 태종은 뭍으로 나오게 해서 전라도 관찰사에게 관리를 맡기게 되는데, 하루에 쌀 3말과 콩 1말을 먹는 코끼리를 감당할 수 없자 전라도 관찰사는 한가지 꾀를 내게 되는데 삼도 순번 사육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충남 공주에서 코끼리를 돌보던 하인이 코끼리 발에 치여 죽게 되면서 또 다시 섬으로 유배, 이후 코끼리에 대한 기록은 없는 걸로 보아 유배 가면서 그곳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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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꼬끼리 이야기는

    조선초기 1411년 태종 이방원은 일본의 4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모치에게 코끼리를 선물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코끼리를 본 사람도 없었고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몰랐는 상황에서

    말이나 가마를 관리하던 사복시라는 곳에서 가두워 기르라는 명을 하게 되는데 코끼리가 조선으로 온지 1년이 지난후 이우라는 사람이 사복시를 찾아 코끼리를 못생겼다고 놀리고 침을 뱉었고 이 행동에 화가난 코끼리는 이우를 밟아 죽였습니다.


    ​그 당시 법에서 사람을 죽이면 응당 사형에 처하게 되었지만 임금이 코끼리를 너무 사랑하여

    전라도 외딴섬 보성 장도로 유배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섬으로 유배간 코끼리가 밥도 안먹고 매일 울어댄다는 소식에 이를 불쌍하게 여긴 태종은

    뭍으로 나오게 해서 전라도 관찰사에게 관리를 맡기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에 쌀3말과 콩1말을 먹는 코끼리를 감당할수 없게 되자 관찰사가

    충청/전라/경상도를 번갈아 기르는 삼도 순번 사육을 하게 되었는데

    충청 공주에서 코끼리를 기르던중 노비 1명이 다시 죽는 사건이 발생하여

    세종은 코끼리를 벌하지 않고 외딴섬의 물과 풀이 좋은곳에 코끼리를 풀어주어 병들지

    않게 관리만 해주라고 명하고 그 이후로는 코끼리의 기록이 없는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라 경상도쪽은 어디에서 키웠다는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인 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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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에서 선물 받은 코끼리를 전라도의 해도(海島)에 두도록 명하였는데 코끼리가 사복시의 관원 1명을 발로 차서 죽이는 사고가 발생 하고 그리하여 '살인 코끼리'는 저 전라도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해도(海島)라는 섬에 유배됩니다. 해도(海島)는 노루를 닮았다 해서 장도(獐島, 노루섬)라고도 불리는, 오늘날 전라남도 여수시에 지금도 있는 섬이였는데 여기서 몇년을 있다가 결국 충청도 공주 등으로 유배 장소를 옮겨 다니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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