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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23.03.29

조선시대에도 코끼리가 등장한 적이 있나요?

조선시대에도 코끼리가 등장한 기록이 있나요?

없다면 우리나라에 코끼리는 언제 , 어떠한 계기로 들어와 살게 된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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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30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1909년(융희 3년)에 일본인들이 우울함과 걱정 근심에 빠진 순종의 마음을 달랜다는 명목으로 궁궐에 동물을 들여왔는데, 일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궁궐 안 전각 일부를 철거하고는 서양식 정원과 건물을 세우자고 순종에게 건의. 순종은 이를 허가하고 창경궁을 '창경원(昌慶苑)'으로 개명. 이로 인해 창경궁은 왕족들만 출입하는 궁궐이 아닌 국민 누구나 방문 가능한 시민공원으로 바뀌어 버린다. 한반도 최초의 시민공원이다. 개원식에 순종은 모닝코트에 중절모와 지팡이까지 짚은 서양 신사의 모습으로 참석했으나 정작 동물원 개원을 주도했던 이토 히로부미 초대 통감은 개원 닷새 전에 안중근 의사에게 암살당하여 참석하지 못했다.

    왕족의 거주 공간이었던 창경원은 개원과 동시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면서 누구나 입장료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공중을 위한 공간이 되었다. 배치를 살펴보면, 중앙에는 박물관 영역, 북쪽에는 식물원 영역, 남쪽에는 동물원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식물원 지구에는 대온실을 중심으로 한 식물배양실등 열대 식물의 전시 및 관리 기능이 집약되었으며, 동물원 영역의 연못은 수금방양소로 만들고, 이 주변으로 각종 동물사와 동물 온실을 신축했다. 박물관 시설은 본관 건물뿐만 아니라, 기존의 전각들을 전시 시설로 흡수했으며, 전각 사이에는 서양식 정원을 조성해 꽃을 계획적으로 재배하기도 했다.

    창경원 시절 명물이자 마스코트격으로 떠올려지는 것이 바로 창경원 코끼리였는데 이 당시 창경원에 놀러왔던 중노년 세대들에게는 어린 시절 창경원에 서식하는 코끼리에게 먹이를 던져주거나 코끼리가 길다란 코로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 하거나 환호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높았었던 동물이었다. 아기공룡 둘리에서 둘리와 싸우다가 역관광 당하는 코끼리 이야기가 이 코끼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에피소드다.

    출처: 나무위키 창경원


  •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코끼리가 들어온 기록은 없습니다. 그러나 고려시대에는 중국에서 코끼리가 들어와 궁중에서 기르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코끼리가 처음 들어온 것은 고려시대인 10세기 말이나 11세기 초로 추정됩니다. 당시 고려의 왕족들이 중국에서 코끼리를 받아들여 궁중에서 기르기도 했으며, 이후 조선시대에도 몇몇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코끼리는 왕실에서만 기르고 일반인들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코끼리를 대량으로 들여와 동물원 등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코끼리체험장 등에서 코끼리를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초기 코끼리에 관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4131172405443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임진왜란 때 왜인 부대에서 코끼리와 원숭이 를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코끼리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코끼리는 조선시대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에만 서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려시대에는 적어도 13세기에는 코끼리가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코끼리의 육력을 이용하기 위해 코끼리를 수입하였고, 우리나라도 예술작품이나 전쟁 등을 위해 코끼리를 수입해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끼리는 우리나라의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대다수가 죽거나 도망갔습니다. 따라서 코끼리는 우리나라에 자연적으로 서식하지 않으며, 현재까지도 동물원 등에서 인공적으로 기르고 있습니다.


  •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 21권, 태종 11년 2월 22일 내용입니다.

    1411년 명 영락(永樂) 9년 일본 국왕(日本國王) 원의지(源義持)가 사자(使者)를 보내어 코끼리를 바쳤으니, 코끼리는 우리 나라에 일찍이 없었던 것이다. 명하여 이것을 사복시(司僕寺)에서 기르게 하니, 날마다 콩 4·5두(斗)씩을 소비하였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 처음 코끼리가 등장 한것은 태종 즉위 11년인 1411년 2월 22일, 코끼리가 한양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이 코끼리는 일본 쇼군이 조선 왕에게 선물로 보낸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일본은 조선과의 교역을 통해 부족한 쌀과 생필품들을 충당했기에 조선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은 조선 측이 내주는 대장경(大藏經)을 아주 감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