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과거에 3일장 5일장으로 장례식을 치뤘던 배경은 무엇인가요?
다른 나라에는 3일장이나 5일장으로 길게 장례식을 하는게 흔치는 않았던것 같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과거에 3일장이나 5일장으로 장례식을 치뤘던 이유와 배경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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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례식이 3,5,7일 홀수 날짜인 것은 음양오행설의 영향과 유교적 관습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홀수는 양수, 짝수는 음수입니다.
하늘, 땅, 사람(천지인)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3일장은 저승에 갔다 이승으로 되돌아오는 기간이 3일 걸린다 하여 고인의 부활을 기다린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3일장을 하는 이유는 옛날 의학이 발달하지 않아 사망하였어도 되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 또는 바람이 담겨진 장례 절차입니다. <예기>에 따르면 '죽은 지 3일이 지나 염하는 것은 다시 살아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사흘째에도 사흘째 사흘째 살아나지 않으면 역사 살아나지 않으므로 사흘이 지나 염하는 것을 예로 삼는다.'고 하였습니다. <가례>에는 '상구(喪具)를 마련하지 못하면 3일이 지나도 근심할 것이 없다.'고 하여 그 기간을 강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3, 5일장을 하는 이유는 홀수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소 3일은 친족들에게 망자의 사망 사실을 알리고 이들이 조문을 위해 찾아 오는 일정을 고려한 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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