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버지가 조현병인데 약을 맘대로 끊었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64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약 30년 전에 당하셔서 한 팔 없는 장애인이신데 조현병까지 오셔서 십년도 전에 폐쇄병동에도 입원 하신 적도 있고 병원도 잘 다니다가 어느 순간 부터 병원에서 정상인 냥 거짓말하시고 자기 입맛에 맞는 의사 찾아다니더니 자기는 정상이라고 약도 맘대로 끊어버렸어요. 그게 몇 년 되었는데 요즘은 망상이 더 심해진 것 같아요 본가 가면 정상적으로 대화하는 듯 하다가도(자기가 아는 것에 대해서 혹은 유튜브에서 본 걸 끊임없이 말하셔요 잘난 척 마냥) 이 세상에 너가 모르는 그 어떤 것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조심스레 말을 하시는데 이게 무슨 도술 마법 이런 류에요 자기가 이치를 깨닫고 힘이 있고 이런 망상을 하는 것 같아요. 같이 사시는 엄마 한테는 항상 통제하려고 해서 엄마도 영향을 받고 조금씩 이상해 지시는 거 같아요 자기 자신에 대해 확신도 없어 보이고요 사람들한테 기가 죽어있어요. 보고 있으면 어린애 같아요..
아빠 처럼 갑자기 맥락 없이 한 단어에 꽂혀서 유튜브에서 봤던 영양제 이야기를 쏟아내기도 하고요
언니도 조현병인데 역시나 아빠랑 마찰이 심해서 본가를 떠나 살고 있습니다 현실적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구요.
저도 힘들고 돈이 없어도 집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운 듯 싶어요. 같이 살 때 마찰이 많아서 가출하거나 혹시 아빠가 날 죽이면 어쩌지란 생각에 매일 밤 문을 걸어잠구고 잠들었거든요.(어릴 때 부부싸움을 목격했는데 칼 들고 엄마를 위협하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저는 우울증을 가지고 있고 병원도 잘 다니는데 자살 사고가 심한 요즘입니다.
약도 최고용량은 부작용이 심해서 5mg정도만 낮춰서 먹고 있지만 최근들어 살기 싫다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최근 알바도 해보려고 했지만 하나를 잘하면 하나를 못한다는 식으로 계속 질책을 받아서 넉다운 되어 그만 둬 버렸네요. 일을 잘하지만 속도가 늦다 라는 소리를 계속 듣기도 했어요
엉킨 실타래 같은 현실을 하나씩 풀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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