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박수 자체는 인류가 생겨 나면서부터 생겼을 수 있지만 기립박수는 박수 중에서도 특별한 것이지요. 1742년 4월13일, 더블린 뮤직홀에서 헨델이 초연 지휘한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연주 중 '할렐루야 코러스'에 이르자 국왕 조지2세가 감격한 나머지 벌떡 일어서서 박수를 쳤는데 이후부터 음악회의 기립박수 관행이 생겼다고 하지요. 또 다른 기립박수 기원설은 역시 이 오페라를 보러온 조지 2세가 늦게 도착해 객석으로 들어오자 오페라를 관람하고 있던 청중들이 모두 일어섰고 이 때 마침 '할렐루야 코러스' 부분을 연주했는데 조지 2세가 박수를 치면서 자리로 가자 관중들이 앉아 있지 왕이 자리에 앉을 때까지 박수를 쳤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다 신빙성 있는 이야기 같네여. 조선 시대와 같은 우리나라에서는 박수를 치는것이 예의에 어긋난다라고 해서 상당히 꺼려했던 부분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