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당검사 시 아침에 무가당 두유한잔 마셔도 될까요?
임신 하기 전부터 혈당수치를 관심있게 모니터링 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식후 혈당수치는 나름대로 잘 잡히는데 공복혈당 수치가 조금 불안정 하더라구요. (100초반대로 나올때가 꽤 있었습니다) 오히려 건강한 아침식사를 한 후 식후혈당이 더 안정적인 케이스였습니다
그 후 임신을 하였고, 이번에 임당검사를 앞두고 있는데
10시 반 검사이니 기상 후 공복상태로 시약 복용 후 검사하러 오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공복혈당이 높아서 그 높은 상태로 단 시럽을 들이붓고 검사하러 가면 임당재검이 뜰 거 같아서
아침 7시경(검사3시간 전) 간단하게 무가당 두유나 무가당 요거트라도 먹고 시약을 먹고 싶은데
공복상태에서 시약을 먹는게 나을지
간단히 먹고 혈당을 안정화 시킨 후 시럽을 먹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공복 후 시행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뭔가를 드시고 가는 경우
더 높게 측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무가당 두유라고 해도 당이 없는 것이 아닌
당이 적은 것을 뜻하게 되고 당 뿐만 아니라 두유의 다른 에너지 역시 혈당을
올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물을 드시는 것이 공복감을 줄일 수는 있지만
무가당 두유 역시 혈당을 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를 포함하여 당뇨에 대한 OGTT 검사를 시행할 때에는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최대한 배제하여야 하기 때문에 공복에 시약을 섭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가당이라고 하더라도 두유나 요거트 등의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검사 항목에 공복혈당 검사가 포함되어있다면 전날부터는 금식을 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공복 혈당 수치가 100이상이라면 공복혈당장애로 볼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를 위해선 금식이 원칙이며 무가당이라고 해도 당분이 포함된 두유나 요거트를 복용시 검사가 부정확해집니다. 임신시에는 당뇨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위험도를 평가하고 필요시 적절히 치료를 하는 것이 산모나 태아에게 모두 이롭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시럽이라고 이야기 하시는게 아마도 100g OGTT (oral glucose tolerance test)라고 해서 당을 먹고 수치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보는 검사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일부러 정량을 정해놓은 당을 부하해서 수치를 보는거기 때문에 다른 두유같은 음식 먹으시면 절대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