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빨은 왜 특정 나이 이후로는 다시 나지 않는 건가요 다른 동물들도 그런 건가요

인간의 이빨은 어릴 때 재생을 해내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한번 빠지면

다시는 자라나지 않습니다

손톱이나 머리카락과 비교해서 왜 이런 다른 차이를 나타내는 걸까요

그리고 인간처럼 다른 동물들도 이러한 형태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인간의 치아는 형성 과정이 끝난 후 법랑질을 만드는 법랑모세포가 소멸하기 때문에 재생에 필요한 줄기세포나 조직이 남아 있지 않아 영구치가 빠지면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분열하는 세포층을 가진 손톱이나 머리카락과 달리 치아는 매우 단단하고 복잡한 석회화 구조물로서 한정된 시기에만 만들어지도록 진화적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습니다. 동물계 전체를 보면 인간과 같은 방식이 유일한 것은 아니며 상어나 악어 같은 파충류와 어류는 평생 새로운 이빨이 솟아나는 파형치성 구조를 가진 반면 대다수 포유류는 인간처럼 일생 동안 두 벌의 치아만 갖는 이생치성 특성을 보입니다. 이는 각 생명체가 섭취하는 먹이의 종류와 수명 그리고 턱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선택한 생존 전략의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 인간은 정교한 교합을 유지하기 위해 평생 유치와 영구치, 딱 두 세트의 치아만 갖는 이분치성 동물로 진화했습니다.

    치아가 계속 새로 나면 음식을 잘게 씹는 효율이 떨어지고, 치아 생성에 막대한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상어나 악어 같은 파충류와 어류는 다분치성 동물로, 사냥을 위해 평생 수천 개의 이빨을 무한 재생합니다.

    또 코끼리는 이빨이 뒤에서 앞으로 밀려 나오며 평생 6번 정도 교체되고, 쥐나 토끼 같은 설치류는 이빨이 평생 멈추지 않고 자라납니다.

    하지만, 인간은 영구치가 돋은 후 치아를 만드는 줄기세포가 사라지기 때문에 세 번째 치아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의 치아 구조는 재생 대신 정밀함과 에너지 절약을 선택한 진화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인간의 치아는 이형치성으로 유치와 영구치 두번만 형성됩니다.

    이후에 치아의 줄기세포나 치배가 소실되어서 재생이 불가능합니다. 반면에 손톱, 모발은 줄기세포가 지속존재하여 계속나옵니다.

    반면 상어나 파충류의 일부는 다치성으로 평생 치아를 교체해서, 종에 따라 치아 재생능력은 크게 다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인간의 치아는 ‘이중 치아(diphyodont, 두 번 나는 구조)’로, 유치와 영구치까지만 생성됩니다.

    이는 치아를 만드는 치아줄기세포가 성장기 이후 거의 소실되기 때문이죠.

    손톱과 머리카락은 지속적으로 분열하는 줄기세포가 있어 계속 자랄 수 있는거구요.

    치아는 구조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정밀해 무한 재생보다 안정성이 더 중요하게 진화했습니다.

    동물마다 다르며, 일부 파충류나 어류는 다치성으로 계속 이가 납니다. 대표적인 예가 상어로 평생 새로운 치아를 계속 교체하죠.

    반면 인간처럼 대부분의 포유류는 제한된 횟수만 치아를 교체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