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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은 갑오개혁 이전까지 고려 말과 조선시대 관리 양성을 위한 최고 국립교육기관이었습니다.
입학 유생의 정원은 200명으로 문과의 소과에 합격한 생원과 진사가 입학하도록 되어있었으나 부족할 경우 동, 서, 남, 중학의 사학의 생도나 공신 자제 가운데 일정한 시험을 거쳐 선발한 인원으로 보충하기도 했습니다.
향교나 4부학강에서 최우수학생으로 추천받아야만 입학이 가능했으며 연간 300일의 출석을 달성해야 했습니다.
조선시대가 되며 성리학 이념을 확산시키면서 사회교화를 담당할 교육기관으로 성균관이 지목되면서 성균관은 자연스럽게 조선 건국 후 국가이념인 성리학을 연구, 보급, 수호하는 기관으로 자리잡았고 과거제도의 정착으로 성균관의 기능은 관리 양성의 기능까지 담당했습니다.
유생들이 공부하는 교과는 경전류, 자집류, 사기류, 고문류, 편찬류 등과 시부 등의 제 술이 포함 이 가운데 성균관 유생들의 교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학의 기본서인 사서오경이었고, 이는 성균관 유생의 교육에 있어 기본이 되는 교재였으며 과거시험에 필요한 과목의 하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