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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백로282
우람한백로28222.02.19

강아지 반려견 어떤종이 좋을까요?

나이
성별
몸무게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중성화 수술

제가 딱히 동물을 좋아하진 않는데..

고양이보다는 조금은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강아지를 아이들(초등고학년)이 키우고 싶어하네요.

고심끝에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려고 하는데,

떨 많이 날리지 않는 좀 순한 강아지 종을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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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키우시는 것을 우선 반대합니다.

    통상 초등학생이건 중학생이건 아이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가지 잘못 알고 계시는게 아이들의 정서 안정은 반려견의 존재에 의해서 형성되는것이 아니라

    그 반려견을 대하는 부모의 올바른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정서안정과 정서교육이 되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을 좋아하지 않으시다면 보이는 반응들, 털이나 변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아 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아이들에게 악영향이 갑니다.

    동물을 키운다는것은 말이 통하지 않는 가족을 하나 더 들인다는것이고 좋은것도 많겠지만 싫은것도 많아집니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기에 그런걸 "부모"가 감수하기 어렵다면 키우지 않는것이 오히려 아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아이들은 강아지를 입양해 오기 전까지는 자신이 산책, 밥주기, 목욕 등등 많은 부분을 자신들이 하겠다고 약속 또 약속 하지만 그 약속 지켜진걸 본적이 없습니다.

    한 예로 반려동물 선진국 기념으로 아침 저녁 하루 2회 최소 10분 이상씩 집앞 산책을 나가야 하는데 아침 산책, 아이가 할 수 있을까요?

    결국 거의 모든 강아지 관리를 부모가 하게 되는데 강아지를 좋아하시는 부모님이라면 삶의 즐거움으로 여기실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말씀드린 부분은 몇몇 예시만 말씀 드린것이고 이것 이외에도 생각해야할 많은 부분에 각오가 되셨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비추합니다.

    털이 날리지 않는 강아지는 없습니다. 푸들견종처럼 털이 꼬불꼬불한 견종은 날리지 않고 자기털끼리 뭉쳐있을 뿐이구요.

    순한 강아지란것은 사실 없습니다. 보호자분 성격과 보호자분이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 다른것이지 나면서부터 순한 강아지란 없다는것이죠. 사람 아이들과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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