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항문 주변에 피부가 늘어져 돌출된 형태로 보이며, 통증·출혈 없이 남아있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 치핵 이후 남은 잔여 피부(피부꼬리, skin tag)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혈전성 외치핵이나 부종이 가라앉은 뒤 피부만 늘어진 상태로 남는 경우가 흔하며, 자연적으로 다시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임상적으로 문제(통증, 염증, 위생 문제)가 없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병변은 아니고, 보존적으로 지내도 안전합니다. 다만 위생 관리가 어렵거나 미용적 불편이 있는 경우에는 절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국소마취 하에 간단한 피부 절제(외래 수술)가 표준이며, 레이저 또는 고주파를 이용한 절제도 시행됩니다. 크기가 작으면 시술 시간은 짧고 회복은 수일에서 1주 정도이며, 다만 절제 범위가 넓으면 통증이나 상처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의할 점은 단순 피부꼬리인지, 재발성 외치핵이나 다른 항문 질환(예: 항문 유두비대 등)과 구분이 필요하므로, 실제 치료 전에는 항문외과 진찰이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