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주요 위험인자로는 고령, 남성,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직계 가족(부모, 형제자매)에게서 조기 관상동맥 질환(55세 이전 남성, 65세 이전 여성)이 발생한 경우 유전적 소인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가족력만으로 질병 발생을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점검하고, 이상이 있다면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금연, 절주, 규칙적 운동, 채식 위주의 식단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직계 가족에게 심근경색 병력이 있다면 위험인자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가슴 통증, 호흡곤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