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진드기가 맞습니다. 봄과 가을철에는 매우 많은 참진드기가 분포하고 있으니, 외부기생충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적용해주시고, 울타리가 쳐져 잔디보호를 하는 구역은 물론, 풀밭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때 구충제의 경우는 심장사상충과 같이 혼용되는 제제도 최근 많이 있으므로 동물병원에서 상담하신 뒤 적합한 약물을 적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동물약국에서도 약물을 구하실 수 있으나, 거미류 구충이 되는지 확인 후 구매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흡혈한 진드기를 떼는 과정에서 진드기가 표피에 박혀
부어오르면서 부종이 남는 경우도 많아, 진드기가 물었다면 근처 동물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 후 필요한 처치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 잔존하는 진드기는 강아지에게는 강아지 말라리아라고 할 수 있는, 빈혈을 주증으로 하는 비베시아증의 원인이 됨은 물론, 사람에게도 SFTS라고 하는 치사율이 높은 난치질환을 매개하는 사례가 매년 보고됩니다. 가급적 포장도로를 이용해주시고, 부득불 풀밭을 가실땐 반드시 깔판이나 돗자리 등을 활용하시길 바랍니다.